핌코는 글로벌 무역분쟁에 대한 공포로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가치가 지난달 급락하자 일부 투자자는 3년 전 위안화 가치가 폭락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겁을 먹고 있지만, 이는 과잉반응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핌코는 2015년과 유사한 측면은 있지만 거시 경제적 배경에 차이가 있다며 이는 위안화 가치가 그때처럼 흔들리더라도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2015년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중국에서 해외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갔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휘청거리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핌코는 "중국 인민은행은 더 큰 변동성을 용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위안화가 충격 흡수제로서 작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번에는 위안화 가치가 적정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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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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