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협치포럼은 도시재생과 관련한 다양한 주체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자리다. 지난 3월 창립된 '도시재생 협치포럼'이 주관해 앞으로 지역을 순회하는 포럼이 된다. 지역주민과 중간지원조직, 행정조직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강화한다.
이번 포럼에는 지난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68곳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도시재생 지역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정부는 물론 소상공인, 시민운동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협치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시재생 지역 협치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해 선정된 뉴딜 시범사업 68곳에 대한 활성화 계획이 7월 내 수립돼 국비가 본격 투입될 예정이기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방비를 조속히 확보해 줘야 한다"며 "행정조직 내 다양한 부서 간 연계가 가능하도록 도시재생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도시재생을 담당하는 전담 공무원과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확충해야 한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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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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