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올해 하반기에 투자자들이 주시할 최대 이벤트는 미국의 중간선거와 글로벌 무역갈등이란 진단이 나왔다.

17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피플스 유나이티드의 존 트레이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의 개선세가 강하지만 분위기가 한순간에 깨질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오는 11월 예정된 선거를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무역 긴장은 말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로 경기를 꺾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역 긴장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이 불안정해질수록 기업과 소비 심리도 악화할 것이란 게 트레이너 CIO의 지적이다.

그는 무역 분쟁을 고려해 소형주를 피난처로 삼을 수 있다며 갈등이 고조된 현재 상황에서 완벽한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대기업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규모가 작은 기업은 국내에 초점을 두고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이라고 트레이너 CIO는 설명했다.

그는 갈등이 해소되기 시작하면 대형주가 반등하겠지만 무역 긴장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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