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주가, 곤두박질 충분한 이유 있다"..주가 목표치, ⅓ 낮춰

"비즈니스 생태계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성장 맞바람도 다수 존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온라인 보험사 종안의 '날개 없는 추락'의 끝이 어디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다이와가 지적했다.

다이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인용한 보고서에서 종안 주식을 '하락'으로 평가하면서, 새롭게 바닥을 칠만했던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종안이 지난해 9월 말 59.70 홍콩달러(약 8천597원)에 상장되고 일주일 후 97.80홍콩달러까지 뛰었다가 계속 하락해, 요사이 40홍콩달러까지 주저앉았다고 강조했다.

다이와는 종안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아직 영글지 않았다면서 "교차 비즈니스 라인과 다각 면의 고객 데이터 또는 수익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가 아직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비즈니스 극대화를 위한) 생태계가 가시화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이와는 이어 종안의 여러 비즈니스 부문에 "성장을 가로막는 맞바람이 분다"면서, 그간 크게 의존해온 알리바바가이커머스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다이와는 종안 보험의 주가 목표치를 40.50홍콩달러로, 이전보다 3분의 1가량 낮췄다.

종안 주식은 18일 홍콩에서 1.3% 상승해, 43.15홍콩달러에 거래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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