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비금융회사가 쌓아놓은 현금이 지난해에 2년 연속 1조 달러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무디스는 에너지 회사가 전체의 17%를 차지했고 자동차 회사는 업종평균을 기준으로 최고치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리처드 모라웨츠 선임 신용책임자는 "2017년에 순 M&A 비용이 7년래 최고로 치솟았는데도 전체 현금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며 "현금을 보유한 기업의 82%가 투자 등급인데, 2016년의 74%에서 늘었다"고 설명했다.

EMEA의 비금융사 가운데 현금 보유 톱5는 토탈SA, 프랑스 전력공사, 독일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 AG, 독일 다임러 AG, 영국 석유회사 BP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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