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6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이 대폭 줄었다. 허가 건수 역시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18일 미 상무부는 6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12.3% 급감한 117만3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11월 이후 한 달 감소율로는 최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2% 감소한 132만 채였다.

6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2.2% 감소한 127만3천 채를 보였다. WSJ의 예상치 집계 결과는 2.2% 늘어난 133만 채였다.

미국 전 지역에서 거의 모든 종류의 주택 건설이 감소하면서 급격한 감소가 나타났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6월에 단독 주택 건설은 북동부 지역만 증가했다.

다만 1~6월 주택착공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났다.

지난 5월 주택착공실적은 5.0% 증가에서 4.8%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5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130만1천 채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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