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안정지수(FSI)는 금융안정 상황을 나타내는 금융 및 실물 6개 부문(은행, 금융시장, 대외, 실물경제, 가계, 기업)의 20개 월별 지표를 표준화해 산출한 지수다.

해당 지수는 0(안정)에서 100(불안정) 사이의 값을 가지며 정상, 주의, 위기 단계로 구분한다.

주의 단계는 대내외 충격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심각하지 않은 경우를, 위기 단계는 대내외 충격이 우리나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공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안정지수는 올해 시장가격 변동성 확대 등에 다소 상승했지만, 지난 5월 중(4.4)를 나타내 주의 단계(8.0)를 밑돌았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금융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지만 가계부채의 증가세가 여전히 높은 점은 잠재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압력,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의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 리스크 관리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며 "가계부채는 거시 건전성 차원에서 증가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금융부 금융시장팀 노현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금융안정지수 추이,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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