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억만장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추가 두 차례 금리인상이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카릴 그룹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그는 18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미국 경제는 합리적으로 좋은 상태이고, 연내 25bp의 금리인상 두 차례는 실질적인 (경기) 붕괴 없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일부 투자자는 추가 금리인상이 채권 커브 역전으로 이어지며, 잠재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루벤스타인은 이에 대해 "신중한 것은 좋지만, 경기 둔화의 어떤 증거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향후 5~6년 이내에 경기 둔화를 겪을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며 "그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예상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대해서 그는 "파월 의장은 경기가 합리적으로 좋다고 보는 것"이라며 "나 또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