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틀 연속 이어지며 상승 출발했다. 유럽연합(EU)이 오는 19일부터 수입철강 제품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를 발동한다고 발표하면서 철강주가 약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5포인트(0.26%) 오른 2,295.9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7억원의 주식을 사며 이틀째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긍정적인 경기 평가와 은행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2%, 1.57%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현대차도 0.52%, 0.40%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0.96%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철강·금속업종은 0.89%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포인트(0.05%) 오른 810.88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부각되며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개선과 하반기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한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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