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19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2분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08.1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668계약 샀고, 증권이 1천26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내린 121.55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15계약 순매수하고, 증권이 259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준 베이지북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에 대체로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어떤 신호도 찾을 수 없다며 경기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0.81bp 하락한 2.6073%를 나타냈고, 10년물 금리는 0.74b 상승한 2.8716%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국내 이슈로 3년은 정체하거나 조정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다만 10년은 해외 불안 이슈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이슈는 전일 고승범 금통위원의 매파적 발언과 정부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불안 이슈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중 무역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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