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기아자동차가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를 기준으로 385km, 39.2kWh 배터리 기준으로 246km다.

안전사양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기본 적용됐다. 트림에 따라 후측방 충돌경고(BCW), 하이빔 보조(HB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 기능, 충전 알림 기능, 충전종료 배터리량 설정기능, 예약/원격 충전기능 등 전기차에 특화된 사양도 적용됐다.

니로 EV는 6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프레스티지 4천780만원, 노블레스 4천980만원 등이다. 서울 기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프레스티지를 3천80만원, 노블레스를 3천28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련해 기본 모델보다 350만원 낮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EV는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며 "경제성, 공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니로 EV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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