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금융전문지 '가트먼레터'의 데니스 가트먼 편집인이 세계 증시 반등을 예견했다고 마켓워치가 18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원자재의 왕'으로 불리는 가트먼은 "글로벌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며 "레벨을 다지는 움직임은 상승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지난 6개월 반 동안 현재 수준을 제대로 굳혔다면 앞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뉴욕증시의 대표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30,000선을 가뿐히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적으로 뜻밖의 폭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가트먼의 주장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0.32% 높은 25,199.2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30,000선에 도달하기 위해선 19% 더 뛰어야 한다.

다만, 매체는 가트먼이 주가 하락을 점친 지 오래 지나지 않았다면서 이달 초 증시가 약세장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매체는 가트먼의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전례들이 있다며 그의 예상이 엉터리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모든 주식을 내던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먼은 올해 금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로는 8% 미끄러졌다.

존스 트레이딩의 데이브 루츠는 가트먼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역발상 거래 지표라고 평가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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