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은행(BOJ)이 국채 매입 규모를 초장기물을 중심으로 축소했다.

BOJ는 19일 게시한 정례 공개시장운영 공지에서 잔존 만기 '10년 초과·25년 이하'인 국채를 1천800억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1천900억엔보다 100억엔 줄어든 수준이다.

은행은 동시에 잔존 만기 '25년 초과' 구간에서 국채를 600억엔 매입한다고 밝혔다. 종전 700억엔보다 100억엔 축소됐다.

잔존 만기 '5년 초과·10년 이하' 구간에서는 종전과 같은 4천100억엔을 매입한다.

이런 소식에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개장 초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BOJ 국채 매입 감축 우려가 해소됐다는 인식 속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30년물과 40년물 등 초장기 금리도 소폭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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