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오포'(ofo)가 미국 내에서의 영업을 대폭 줄일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포는 미국 내에서 일하는 직원 '대부분'(vast majority)을 감축할 예정이다.

대신 오포는 미국에서 '몇 안 되는'(handful) 대도시 위주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다만 소식통은 오포가 정확히 어떤 도시에서 영업을 계속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최근 몇 주 사이에 북미 헤드를 포함한 최소 3명의 선임 간부가 오포의 미국 영업지부 인원 감축에 앞서 떠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오포는 미국에서 4만 대 이상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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