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스마트 창구는 지난 6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전자 문서 시스템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전 영업점에서 전면 시행한다.
영업점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 PC로 펀드와 신탁, 외환, 대출 등 금융 서비스 이용 시 작성하는 319종의 문서를 전자 서식으로 구현했고 전자 서식을 상품별로 매칭해 고객이 약 1천700개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종이 서류에 이름과 서명을 반복적으로 작성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태블릿 PC의 전자 서식을 통해 한 번에 모아 쓸 수 있고 작성 항목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손쉽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영업점 직원은 상품에 맞게 전자 서식을 제공해 업무 프로세스와 마감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고객이 필수 작성할 항목이 자동 검증돼 불완전판매를 예방할 수 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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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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