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JP모건 자산운용사는 투자자들이 뉴욕증시 하락세에 대비를 안 하고 있을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운용사의 메리 캘러핸 어도스 최고경영자는 18일 뉴욕에서 미 경제방송 CNBC가 주최한 '딜리버링 알파 콘퍼런스'에서, 투자자들이 고성장 포트폴리오에 너무 안주하고 있다며 이는 하락장에 대비가 안 됐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어도스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금융 조언자로서 우리의 일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불편한 고객이 그렇게 하도록 돕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그것을 잘했고, 지금 그 일을 하는 것에 매우 편안하고, 고객들도 위험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어도스는 "그런데 고객들이 심지어 지금을 더 편안해 한다"며 "누구도 포트폴리오를 재평가하거나 과거에 조금밖에 안 됐던 성장 위주 포트폴리오가 올해 들어 17% 늘어났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사이러스 타라포레발라 최고경영자도 "우리는 방어용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당신의 포트폴리오가 더 어려운 시기에도 수익을 낼 방도를 생각해두라"고 조언했다.

타라포레발라는 "지금은 탐욕이 시기가 아니다. 당신이 시장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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