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윤정원 기자 = 19일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6거래일 연속 절하하자 역외 달러-위안이 6.76위안대를 돌파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52위안(0.23%) 오른 6.7066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0.23% 절하된 것을 의미한다.

기준환율에 따른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8월 9일(6.7075위안)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인민은행 기준환율 발표 직후 역외 달러-위안은 6.76위안대를 상향 돌파하며 근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0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212위안(0.31%) 오른 6.7648위안에 거래됐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72위안대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평가와 점진적 금리 인상 발언에 힘입어 고점을 높이고 있다.





<19일 오전 역외 달러-위안 틱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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