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호주의 6월 고용지표가 호주중앙은행(RBA)의 정책에 변화를 주기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E는 이날 호주 고용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RBA는 이를 점진적인 개선 정도로만 평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CE는 고용 개선세가 가속화하거나 임금 상승률이 더 가파르게 오르지 않으면 RBA가 기준금리를 내년 말까지 1.50%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로썬 RBA가 이른 시일 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다른 중앙은행들처럼 긴축으로 선회하며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는 얘기다.

RBA는 이달까지 23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이날 호주 통계청은 지난 6월 고용자 수가 전달대비 5만9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전문가 예상치 1만6천500명을 대폭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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