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2,3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개인 매도에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장 막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시총 상위주인 바이오주의 하락 폭이 두드러지며 종가 기준 10거래일 만에 800선을 내줬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2포인트(0.34%) 내린 2,282.2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2,300.18까지 오르며 2,300선에 진입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의 매도 확대에 하락 전환하며 2,280선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3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17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75%, 1.12%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포스코는 0.52%, 1.41%씩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2.19%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운수·창고업종은 1.88%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5포인트(1.72%) 내린 796.49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글로벌 무역전쟁과 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폭이 크지 않았고, 개인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부진한 흐름이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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