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영국의 6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19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전월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던 영국 소매판매는 6월 들어 하락세로 다시 돌아서게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월 소매판매는 2.9% 증가했지만, 이 또한 시장이 예상한 성장률 3.7%는 하회했다.

영국의 소매판매가 이처럼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파운드화 가치도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후 5시 32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 하락한 1.298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초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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