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시중은행장들이 내달 회동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장들은 내달 27일 예정된 은행연합회 이사회 후 김 위원장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 5월 주요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찰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가 은행권을 정조준한 것은 지난 2012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사건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김 위원장과 은행장들의 이번 회동을 두고 금융권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은행연합회는 정례 이사회 직후 금융당국 수장이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금융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왔다.

지난 5월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6월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간담회를 했다.

이달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의 회동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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