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4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거의 5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8천 명 감소한 20만7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69년 12월에 20만7천 명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2만 명이었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수년 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극소수만이 해고되고 있다는 신호다.



지난 7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1만4천 명에서 21만5천 명으로 수정됐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21만5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8천 명 늘어난 175만1천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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