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비토르 콘스탄시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감독기구 헤드로 추천되고 있다고 독일 경제신문인 한델스블라트가 보도했다.

한델스블라트는 11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관계자들을 인용해 은행감독기구가 설립되면 콘스탄시오 부총재가 대표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집행위원회 관계자들은 콘스탄시오 부총재가 헤드로 임명되면 은행을 감독하는 일에 전념해야 하고 통화정책에서는 손을 떼야 한다고 지적했다.

ECB가 내부적으로 이해의 충돌을 막고자 은행감독 업무와 통화정책 업무를 분리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또 은행 감독 업무를 맡은 인물이 (업무에 대해) 정기적으로 EU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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