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0일 국채 선물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비판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올라가고 매번 올라갈 때마다 그들은 다시 금리를 올리기를 원한다"며 "나는 그것이 정말로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2.06bp 하락한 2.5867%를 나타냈고, 10년물 금리는 3.12b 내린 2.8404%였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 108.12~108.27

- NH선물 : 108.10~108.24

◇ 삼성선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기적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강보합 흐름 전망. 미국의 지난 주 주간실업수당 청구는 1960년대 후반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지만 트럼프 발언으로 빛이 바램. 다만 트럼프 발언의 성격은 정치적으로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

◇ NH선물

무역 분쟁에 대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강경한 발언과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상 기조 비판으로 국채 선물 강세 전망. 최근 시장 분위기는 강세 재료를 적극 반영하는 심리가 있는 것으로 보임. 미 대통령 발언으로 연준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는 높아질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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