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 '런던 블랙 캡' 전기 택시로 함부르크 대중교통 혁신 프로젝트 진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자동차 기업 지리가 앞서 인수한 영국 '블랙 캡' 제조사에서 생산한 전기 택시를 발판으로 독일 시장에서 더욱 발판을 굳혔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지리 계열의 런던 EV 컴퍼니(LEVC)가 생산한 전기 택시가 독일 2위 도시 함부르크의 대중 교통망 확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소외 지대 거주민에게 콜택시 서비스를 통해 대중 교통망과 연계시키는 것으로 기존 교통 카드로 모든 결제가 이뤄진다.

이런 연계 서비스는 독일 철도회사 도이체 반 계열의 자동차 공유 플랫폼 이오키를 통해 이뤄진다.

이오키 앱을 통해 출퇴근할 때 콜택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이체 반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가 교통 체증을 줄이면서 이동성은 높이는 이중 효과를 내는 것"이라면서 "차를 몰고 출퇴근하는 인원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EVC의 크리스 구비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함부르크 대중교통 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기쁘다"면서 "이오키가원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나데일리는 LEVC 전기 택시가 이미 독일에서 통상적인 택시로도 운행됐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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