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605위안(0.89%) 오른 6.7671위안에 고시했다.
일간 절하폭으로는 2016년 6월 27일(0.91% 절하) 이후 2년 만에 최대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7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에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해 7월 14일(6.7774위안) 이후 1년여 새 최저로 떨어졌다.
인민은행 기준환율 발표 직후 역외 달러-위안도 6.82위안대를 돌파했다.
위안화 절하 직후인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6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60% 오른 6.8267위안에 거래됐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7969위안을 나타냈다.
최근 달러-위안 약세에 대해 이날 다우존스는 인민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이 강하지 않아서 투자자들이 위안화를 더 매도한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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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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