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윤정원 기자 = JP모건은 무역전쟁이 미국 중간선거 전에 중단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 증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정치적 이유를 고려하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선거 날을 맞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일 전에 결국 무역전쟁의 휴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관세가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겉치레로라도 다시 손을 잡게 된다면 증시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켈리 전략가는 올해 회계연도 3분기 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오를 것이라면서도, 관세문제가 격화되면 이 상승분은 상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2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로 5%에 달하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20만 명대로 떨어지는 등 미국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켈리는 무역전쟁으로 미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이번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과반을 차지하게 되면서 결국 미래 관세정책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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