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제너럴일렉트릭(GE) 주가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20일 개장전 거래에서 1%가량 올랐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GE의 2분기 순이익은 6억1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07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EPS 0.10달러보다 부진한 성적이다.

하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0.19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8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2분기 매출도 3% 늘어난 30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94억 달러보다 양호했다.

전력과 항공분야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해 에너지 분야의 부진을 만회했다.

존 플래너리 최고경영자(CEO)는 다만 "전력 시장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운영 체제의 개선에 지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E를 더 간결하고 강하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GE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21% 떨어졌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 올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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