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2020년에 금리 인상에 나서고 이에 따라 유럽 지역 국채 금리가 천천히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LBBW는 "ECB의 첫 번째 금리 인상은 2020년에 있을 것"이라면서 "이에따라 유럽 국채금리는 서서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ECB는 지난 6월 회의에서 "금리는 적어도 2019년 여름까지 현재 수준에서 머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BBW는 "2025년에 만기되는 독일의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 금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장기금리만 소폭의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채권 투자와 관련해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위험 감내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LBBW는 "회사채에 노출을 높이는 것은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최근 회사채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것은 회사채를 보다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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