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드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비판한 것이 놀랍지 않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러드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내버려 둘 것이라는 말을 믿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게 영향을 미칠 방법은 지명을 통해서이고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러드 총재는 "연준에게 더 큰 위협은 법률 제정을 통해서 온다"면서 "연준 정책과 관련한 공공 논쟁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은 현재 물가와 일자리 등 목표 달성을 매우 잘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무역 다툼 역시 물가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러드 총재는 또 연준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보류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금리가 인상되면 채권 시장에서 국채 금리 곡선이 역전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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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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