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올해 보험업계의 수입보험료 감소 폭이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은 22일 '2018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보험업계 수입보험료가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가 지난해보다 0.8%포인트 확대된 5.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변액저축성보험의 성장에도 일반저축성보험의 부진 심화로 감소 폭이 13.3%로 확대되고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1.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퇴직연금의 경우 업권 간 경쟁 심화와 상품경쟁력 약화 등으로 전년보다 2.7%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장기보장성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의 성장을 반영해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보다 0.5%포인트 오른 3.0%로 상향 조정했다.

보장성보험 성장세에 힘입어 장기손해보험이 2.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은 하반기 정비요금 인상 가능성에도 차량 대수 증가세 둔화와 요율인하 효과, 마일리지 보험 가입 증가 등으로 0.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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