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올해 국내 증시에서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20개사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23일 '2018년 상장법인 최대주주 변경 현황'자료에서 올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123개사 중 2회이상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법인은 3곳, 코스닥시장 법인은 17곳으로 집계됐다.

1회 변경된 법인도 103개사로 전체 변경법인 수의 83.7%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변경된 3사는 세화아이엠씨, CJ대한통운, OCI였다.

이들 회사는 한 달도 안되거나 한 달 남짓의 기간동안 최대 주주가 두 차례 바뀌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오, 세원, 에스맥, 에이앤티앤, 엔터메이트, 오성첨단소재, 우노앤컴퍼니, 유테크, 인터불스, 인트로메딕, 중앙오션, 지엠피, 지와이커머스, IBKS 제8호 스팩, KJ프리텍은 각각 최대주주가 2회씩 바뀌었다.

이 밖에 디엠씨는 3회, 화진은 4회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올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 평균은 23.0%로 변경된 지분율 대비 평균 약 1.8%포인트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변경후 지분율 평균이 34.7%로 변경전보다 평균 3.4%포인트 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변경후 지분율 평균이 19.6%로 변경전보다 평균 1.2%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변경공시 건수는 146건이었다. 변경공시는 유가증권시장은 3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8.3%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113건으로 15.3% 증가했다.

법인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30사로 전년동기와 동일했다.

코스닥시장은 93사로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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