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7월 16~20일) 미국 등 해외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한국의 장기금리는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미국 등 주요국 금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의회에 출석해 금리 인상 기조를 확인하면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과 20일 연이어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비판했다. 다만 미국 장기 금리는 이틀 중 19일 하루만 하락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3.5bp 내린 2.5220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6.78bp 상승했다.

태국(+15.5bp)과 필리핀(+10.0bp)은 상승했고, 브라질(-32.3bp)과 헝가리(-9.0bp)는 하락했다.

인도네시아(+51.0bp)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터키(-71.1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2.7bp 하락한 2.075%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남아공(+5.0bp)과 터키(+4.9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브라질(-14bp)과 이탈리아(-9.78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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