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78위안(0.12%) 내린 6.7593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0.12% 절상된 것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은 이달 12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위안화를 절상시켰다.
전 거래일인 지난 20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6.83위안대를 상향 돌파하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정이다.
전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 달러 반대 발언으로 위안화는 가파른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보합권으로 회복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국유은행을 통한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장 역내 달러-위안 마감 환율은 6.7795위안이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고시 직후 역내외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8분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21% 내린 6.7652위안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7503위안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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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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