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쌍용자동차가 호주에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확대 및 해외사업 강화에 나선다.

쌍용차는 최근 호주 재진출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호주에 현지판매법인 설립 및 브랜드 론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쌍용차는 해외시장별로 현지대리점과 계약을 통해 수출했고, 현재 유럽과 중국에 각각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사무소가 있다.

호주 판매법인은 쌍용차가 해외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설립한 직영 현지 판매법인이 된다.

쌍용차는 직영 판매법인 체계가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판매 전략 등에서 일관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향후 호주를 유럽, 남미, 중동에 이은 제4의 수출 시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티볼리 브랜드,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쌍용차의 주력모델을 모두 론칭하고, 추가적인 신차도 투입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호주 판매법인은 글로벌 판매확대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직영 법인체제를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호주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폭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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