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외국인들의 재정거래 수요에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1개월 구간은 하락했다.

2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6.9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7.5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3.0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밀린 -0.70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역외 비드가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나오면서 상승했다.

다만 1개월물에선 롱포지션 정리 물량이 나오면서 -0.75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하고 마무리됐다.

일부 에셋스와프 물량이 있었으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스프레드 거래가 많았고 역외 비드가 우위를 보여 대부분 구간이 상승 마감했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와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모두 '파(0.00원)' 수준을 보였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1년 구간에서 외국계은행과 시중은행이 많이 부딪히는 모습이었다"며 "현물채를 많이 담아 외국계 재정거래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NDF 스프레드 거래에서 역외 비드가 나왔고 로컬은행은 장중에 매도 쪽이었다"며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나왔는데 스프레드 거래에서 1개월 구간에서 롱포지션이 생기면서 이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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