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의 초소형 영상 중계장비와 드론을 결합한 재난구조 시스템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드론 전문업체인 숨비와 함께 개발한 영상 재난구조 시스템을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서비스 영역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현재 복수의 지자체와 영상 재난구조 시스템 적용을 논의 중이다. 가장 먼저 인천광역시와 계약을 맺고 미세먼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점검 및 관리, 어선의 안전조업, 해양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하면 산업용 드론에서 촬영하는 초고화질(풀 HD) 영상을 LTE망을 통해 지상 어디서든 끊김 없이 볼 수 있다.

특히 세계 최경량(140g) 수준인 영상 중계장비 'T라이브 캐스터'를 드론에 결합시켜 영상 송신을 원활하게 했다.

아울러 양사는 드론의 빠른 출동과 원활한 조종, 생중계 지원 등을 위해 이동형 관제센터도 함께 개발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고객들의 생활을 안전하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산업과 SK텔레콤의 기술 결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