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으로 1천5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같은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30.9% 증가했다.
지주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하고 나서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 셈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과거 현대산업개발이 분할해 새로 생긴 사업회사다. 지난 5월 1일이 분할기일이다. 분할 이후 두 달간 991억원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을 올렸다. 여기에 분할 이전 4월 실적을 더한 수치다.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3천76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보다 24.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천171억원으로 22.1% 성장했다. 외형과 내실이 모두 나아졌다.
연결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분할 이후 5~6월) 9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액은 8천255억원, 당기순이익은 766억을 나타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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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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