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지난 2분기 순익이 작년 대비 9% 늘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4일 보도했다.

투자은행은 이날 분기 순익이 12억8천만 스위스프랑(12억9천만 달러)이고, 희석 주당 순익은 0.33스위스프랑이라고 발표했다.

또 세전 순익은 16억8천만 프랑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투자은행은 세계 자산운용 사업의 세전 순익도 전년비 18% 급증했으며, 투자은행 사업부도 26% 순익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UBS 그룹의 세르지오 에르모티 최고경영자는 2분기뿐 아니라 상반기 실적에 대해 기쁘다며 성장과 효율성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에르모티 최고경영자는 또 지정학적 긴장과 보호무역주의의 부상은 투자자들의 자신감에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은행의 실적을 갉아먹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4월만 해도 투자은행은 투자자들에게 2분기 실적이 나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투자은행은 장기 부채의 높은 조달 금리와 규제가 실적에 악영향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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