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증권시장 거래시간 단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증권시장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업무 피로도가 쌓이고 점심 권리도 없어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지적에 "그 부분에 대한 방향성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거래시간을 단축하려면) 다른 나라의 상황을 봐야 하는데 짧게 하는 나라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보다 길게 하고 있다"며 "근로자의 생활과의 균형 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다른 나라와의 정합성에도 비중을 두고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pisces738@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