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두산밥캣이 북미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에 우수한 실적을 냈다.

두산밥캣은 지난 2분기 원화 기준으로 매출액 1조385억원, 영업이익 1천389억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17.1%, 10.8% 증가한 수준이다.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 9억6천300만달러, 영업익 1억2천900만달러, 당기순이익은 7천100만달러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각각 22.9%, 16.6%, 63.6% 늘었다.

두산밥캣은 "모든 지역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북미지역 매출이 전년보다 25.5%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지역 매출은 18.1%, 신흥시장인 아시아와 남미 지역은 11.9% 늘었다.

특히, 순이익 부문은 차입금 조기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 활동으로 이자비용 절감, 미국 법인세율 인하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두산밥캣은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지역과 제품 커버리지 확대 전략 차원에서 최근 인도에 백호로더 공장을 개소했다.

아울러 콤팩트 트랙터 시장 진출을 발표하는 등 콤팩트 제품 시장 참여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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