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주식거래에 있어 개인의 무선단말(스마트폰, PDA 등) 이용 비중이 40%를 앞뒀다.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 2010년부터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문 매체별 거래현황과 과거 7개년 수치를 비교한 결과, 무선단말의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했고 HTS의 비중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에서 영업 단말의 비중이 40.37%로 가장 컸다. 영업 단말 거래비중은 2014년 47.11%에서 40% 수준으로 위축됐다.

HTS의 거래대금 비중은 24.38%로 전년 대비 3.67%포인트 감소했다. HTS 이용자는 점차 무선단말로 이전하는 추세를 보였다. 무선단말 비중은 2010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해 17.66%까지 높아졌다.

기관과 외국인은 주로 영업 단말을 통해 거래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영업 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85.8%, 53.6%를 나타냈다. 개인은 주로 HTS와 무선단말을 이용했다. 개인의 HTS 거래대금 비중은 51.2%,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37.84%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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