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렛 사이아폰 라오스 아타프주(州)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라오스 댐 사고 관련 구조·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SK건설이 26일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전일 오후 9시에 주지사 관저에서 열린 면담에서 렛 사이아폰 라오스 주지사는 "이재민과 수해 피해자들에게 지원할 구호물품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며 "의약품과 식료품, 의류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 사장은 "SK건설은 라오스 정부의 긴급 구호활동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도와 나가겠다"며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발주처(PNPC)와 협의해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숙소도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안 사장과 렛 주지사는 이날 오전 헬기로 댐 사고 재해현장을 방문했고 SK건설 임직원 등의 구호 및 피해 복구 활동을 독려했다.

이와 별도로 SK건설은 다음날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지원단을 추가로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 2번째)-렛 사이아폰 라오스 아타프州 주지사(가운데) 면담. 자료: 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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