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 발표된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던 점이 일본 국채 매도세를 자극한 촉매일지도 모른다고 제프리스가 26일 분석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일본의 7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1.6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 53.2와 전달치 53.0을 모두 밑도는 수치다.

제프리스는 또 현재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일본은행(BOJ)의 목표치인 2%에 한참 못 미치지만,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고 건설-재료 비용이 오르는 데다 수주잔고도 늘어나고 있다며 "일본 경기가 과열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있다"고 진단했다.

제프리스는 "일본은행이 스스로 설정한 물가 목표치를 고려하면 일본 통화정책은 조금 더 불확실해질 것"이라며 일본 국채 매도세가 거세지는 배경을 분석했다.

이날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중 전장대비 2.7bp 가까이 상승한 0.0986%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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