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대외 영향 속 하락 출발한 후 강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채권 강세를 이끌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3분 현재 2틱 상승한 108.2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460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이 2천9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오른 121.3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485계약을 팔았고 증권은 1천125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월말이지만,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강세를 견인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월말이지만 채권시장의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것을 확인하고 있어서, 장이 쉽게 밀리지 않을 것 같다"며 "외국인이 3년 선물은 사들이지만 10년 선물은 매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외국인 매매 흐름에 따라 커브 움직임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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