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구조조정 체제 정착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공식으로 취임했다.

포스코는 27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전 포스코켐텍 대표를 사내이사로 올리고, 바로 이사회를 열고 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최 회장은 취임식에서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최 회장은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개혁방향으로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Business with POSCO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Society with POSCO ▲신뢰와 항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People with POSCO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 개혁방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안전하고 경제적인 철강생산체제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내 철강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 축을 담당하고 그룹 내 사업은 시너지가 높은 유관사업을 발굴해 재배치, 경쟁 열위 사업은 끊임없이 재편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임직원의 마음가짐으로는 ▲형식보다 실질 ▲보고보다는 실행 ▲명분보다는 실리 등 3실(實)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취임식 이후 포항제철소 2고로로 이동해 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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