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시장을 이끌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도가 가격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됐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5분 현재 2틱 내린 108.2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621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30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9틱 하락한 121.2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98계약을 순매도했고 보험이 556계약을 샀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도가 가격 하락을 촉발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 선물사 채권중개인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매에 가격 변동성이 나타났다"며 "외국인이 10년 선물 매도가 가격 하락으로 연결됐는데, 그 외에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징적인 내용은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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