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8월 1일부로 사내 모든 직함을 '○○님'으로 통일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든 임직원이 직급에 상관없이 이름 뒤에 '님'을 붙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총괄사장도 '르네님'으로 불리게 된다.

이런 호칭 파괴로 직원 모두가 더욱 열린 마음으로 수평적 사고를 통해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기대했다.

또 직급의 높고 낮음이나 나이를 떠나 모두가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면서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호칭 파괴와 함께 내부고발자 정책을 새롭게 도입한다.

내부고발이란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부정과 부패, 불법, 비리 등을 알게 돼 이를 시정하고자 내부 책임자 및 감사부서에 제보하는 역할로, 사회 공동체의 이익을 중시하는 공익적 행위로 평가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부 위법 상황 및 내부고발자 정책에 대한 지원,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준법팀을 지난 4월 독립부서로 분리한 바 있다.

이번 내부고발자 정책의 도입에 맞춰 기존의 행동 강령을 업데이트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는 등 미션5의 가치 중 하나인 '정직한 행동'의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만족도 향상, 조직 효율성 강화, 정직한 행동, 사회적 책임 강화, 시장리더십 회복 등을 담은 미션5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미션5의 실천을 통해 고객신뢰회복은 물론, 한국시장에서 브랜드 및 제품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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