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이날 예정된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오는 20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 심리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하락한 109.2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901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30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 거래일보다 7틱 내린 124.2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5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91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 딜러는 "오늘 국고채 1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 심리로 장 초반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듯하다"며 "10년물 입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ECB, BOJ 통화정책회의 이벤트들이 산적해 있다"며 "금리가 방향성을 갖기보다는 박스권에서 머물 것이다"고 설명했다.

kph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