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 원)

◆ 서운아 NH농협은행 차장
    4월 이후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 강세 계속됐는데 8월까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미국은 견고한 성장 바탕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했고 유로는 금리 인상 속도를 지연했다. 통화정책 차별화됐기 때문에 금리차 확대로 달러 강세, 유로화 약세다.  
    미중 무역분쟁 협상 가능성도 있지만, 정치적 영향이 더 커 보인다. 11월 중간 선거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슈 끌고 갈 수 있겠으나 8월 말 이후부턴 어느 정도 불확실성 제거되거나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본다. 달러 강세 꺾이는 시점이 올 것이다. 위안화 약세가 계속되면 아시아 전반적인 통화 약세가 이어지겠으나 지금은 연동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그래도 위안화 약세라면 수출 비중이 높아서 영향이 없진 않을 것이다

8월 전망치 2018년 3분기 2018년 4분기 2019년 1분기
1,090~1,150 1,100 1,120 1,100


◆ 김대훈 BNK부산은행 차장
    한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지만 미국 금리 인상은 9월 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 상승 힘이 다소 꺾이면서 아래로 가지 않을까 한다.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도 완화되는 분위기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약세 선호와 연준 금리 인상 비판 발언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이주열 총재는 금리 인상 조정이 가능하다고 발언해 달러-원 환율 방향을 아래로 보고 있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긴 하지만 동조화가 약해졌다.  
무역전쟁 리스크 완화되면 주식 자금 이탈 흐름도 약화될 수 있다. 60일 이평선이 걸쳐 있는 1,100원 선을 하단으로 본다.

8월 전망치 2018년 3분기 2018년 4분기 2019년 1분기
1,100~1,130 1,100 1,090 1,080

 

◆ 하준우 대구은행 과장 
    업체들의 휴가 기간이 몰리는 시즌이라 수급상 일방향으로 쏠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달러-원 상승으로 인해 수출업체들의 급한 물량은 처리된 상황이다. 1,135원 선이 단기 상단이라는 인식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만 글로벌 무역 분쟁 이슈 및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어 하단 지지 요인들도 많다. 1,110~1,140원의 새로운 단기 레인지가 정착될 수 있다고 본다. 최근 한반도의 평화 모드를 재차 달러-원이 반영하고 있어 환율 급등 리스크는 없어 보인다.

8월 전망치 2018년 3분기 2018년 4분기 2019년 1분기
1,100~1,150 1,100 1,120 1,080

 

◆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일단 달러 강세가 둔화됐고 달러-위안(CNH) 환율 급등세는 진정됐다. 투자 심리도 개선되면서 달러-원 환율 방향은 하락 쪽으로 본다. 다만 위안화 환율 변동성 유지되고 여름에는 수출이 둔화되면서 경상 부문 공급 우위가 약화될 수 있어 달러-원 환율 하단 지지력은 이어질 것이다. 한국 시장에 대한 시각도 좋지 않아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이 제한될 수 있다. 추가 고점을 높이긴 어렵겠으나 크게 내리진 않을 것이다.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한국 금리 인상은 가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총재가 시장에 시그널 줄 때마다 환율 영향 있을 수 있다. 

8월 전망치 2018년 3분기 2018년 4분기 2019년 1분기
1,100~1,150 1,090 1,090 1,080

 

◆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
    달러-원 상단 확인하는 흐름이다. 국내에선 이주열 총재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에서 보듯 대외 통화정책 부담에도 불구하고 출구 전략 신호를 보내려는 시도가 있었다. 반면 미국 쪽은 성장률 자체는 높게 나왔지만 사상 최장기간 수준의 성장 확대 주기가 이어져 온 만큼 향후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달러 강세의 근본적 모멘텀이 다소 불확실해질 여지가 있다. 기존 상단을 정점으로 하단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 다만 크게 하락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9월 미국 금리 인상 경계 남아 있고 무역전쟁 해결 가닥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다. 미중간 긴장감이 아직 남아 있다. 

8월 전망치 2018년 3분기 2018년 4분기 2019년 1분기
1,100~1,140 1,100 1,070 1,040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